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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투표율 76.7%…지난 대선보다 0.5%P 상승

원도심 지역 투표율 하위권 차지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7-05-09 22:23 송고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4일 오전 부산 금정구청에서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17.5.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4일 오전 부산 금정구청에서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17.5.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부산지역 최종투표율은 76.7%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때 76.1%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반면 전국 투표율 77.2%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부산은 투표율 76.2%를 기록하며 전국평균 75.8%를 상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마감된 이번 대선 투표에 부산지역 총 선거인 수 295만 224명 가운데 226만 1536명(우편+사전투표 70만5353명 포함)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동래구(78.9%)가 가장 높았고, 이어 북구(78.7%), 연제구(78.5%), 금정구(78.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구가 투표율 70.7%를 기록하며 가장 낮았고, 영도구(71.0%), 서구(72.5%), 동구73.1%, 사하구 75.4%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부산 원도심 지역이다. 부산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자 나이가 많은 유권자가 많은 곳으로 보수적 성향이 강한 곳으로 분류된다.

이번 대선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지면서 보수적 유권자들이 투표장을 덜 찾은 것으로 보인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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