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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새로운 보수 출현 알리는 서막"…긍정적 평가

"洪 영남권 선거전략 주효…앞으로 보수도 바뀔 것"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17-05-09 21:49 송고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당직자들을 격려 후 나서며 승강기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2017.5.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당직자들을 격려 후 나서며 승강기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2017.5.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세연 바른정당 사무총장은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7.1%의 득표율을 얻은 것에 대해 "창당 100일 남짓 만에 거둔 성적으로는 실망스럽지는 않다"며 "새로운 보수의 출발과 20대가 열광할 수 있는 보수 정당의 출현을 알리는 서막"이라고 평가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기자들과 만나 "유 후보의 생각과 정책을 통해서 많은 유권자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었고 희망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또 개혁보수의 길을 걷고자 하는 바른정당의 뜻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에 대해서는 "투표의 관성이 작용했다. 보수 표심을 자극하는데 선거 전략의 주안점을 둔 홍 후보의 시도가 주요했다고 본다"면서도 "앞으로는 바뀔 것이라 본다. 대구·경북이라고 해서 부끄러운 보수를 언제까지나 지지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hanant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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