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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투표율, 오후 6시 70.5%…전국 하위 5번째

(인천=뉴스1) 최태용 기자 | 2017-05-09 18:12 송고
인천의 19대 대선 투표율이 투표 종료 2시간을 앞두고 70%를 넘겼지만 전국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선거일인 9일 오후 6시 현재 인천 투표율은 사전투표 포함 70.5%로 집계됐다.
인천 유권자 240만9031명 가운데 169만8689명이 투표했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 72.7%를 밑돌고 있다.

투표 종료를 2시간 남기고 있지만 지난 18대 대선과 비교하면 인천 투표율은 저조하다.

18대 대선 당시 투표율은 오후 4시 63.2%를 기록해 60%를 넘은 뒤 오후 5시 68.1%, 오후 6시 74%로 마감됐다.
반면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가 있었음에도 1시간 늦은 오후 5시 61.5%로 60%선을 넘은 뒤 오후 6시 70%를 간신히 넘겼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에서는 제주(68.1%), 충남(68.4%), 강원(70.2%), 충북(70.2%)에 이어 하위 5번째 투표율이다.

인천선관위는 '투표율 80%,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대선 투표율도 하위권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인천은 산업단지가 많아 투표일에도 일하는 사람이 많고 서울로 출퇴근 하는 유권자도 많다"며 "퇴근 시간 이후 투표율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은 지난 4, 5일 사전투표에서 60만6160명이 투표해 24.38% 사전투표율을 보였지만, 전국 평균인 26.06%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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