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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투표율 85% 넘기를…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투표율 높아야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알아"
중국서 韓 유치원생 10명 사망사고 "빨리 수습해야"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이원준 기자 | 2017-05-09 17:08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를 방문해 대선캠프 관계자들과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7.5.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를 방문해 대선캠프 관계자들과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7.5.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 당일인 9일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라며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에 힘썼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 "투표에 참여해야 우리나라가 다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금은 국민이 정치를 끌고 가는 시대"라며 "투표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강하게 피력했다.

안 후보는 이날 투표율이 80%를 넘길 것이라 예상하면서 "모두 힘내서 85%를 기록했으면 한다. 굉장히 상징적일 것"이라며 "그래야 변화를 향한 국민들의 열망이 정치권에 전달될 것"이라고 투표를 호소했다.

또 "그래야 정치가 국민들을 위해 일하고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안다"라고 했다.
사전투표 등 높아진 투표율의 이유에 대해 안 후보는 "변화에 대한 열망과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변화는 세계적 추세이다. 영국은 유럽연합을 탈퇴하고 미국은 트럼프가 당선됐고 프랑스도 의석 수 하나 없는 후보에게 (대통령 선거) 표를 몰아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존 기득권 양당은 개혁할 수 없다. 지난 30년간 반복해왔지만 우리 생활이 달라진 게 없다"며 "국민들께서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중국에서 차량화재 사건으로 한국 국적 유치원생 10명이 사망한 데 대해 "국가가 하는 제일 중요한 역할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현지에 있는 대사관은 물론, 외교부에서 빨리 사람을 보내 이 일을 수습하고 부보님들을 위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은 서울 마포구 홍익대 한 스튜디오에서 동시 생중계 형태로 진행됐고 안 후보 외에 천근아·김진화 공동선대위원장이 진행자로 같이 참여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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