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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화천·인제·양구 오후 4시 투표율 70% 전후

꾸준한 투표행렬…대부분 도 평균 상회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박태순 기자 | 2017-05-09 16:36 송고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산불로 고통 받는 강원 강릉 성산면 주민들이 성산면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2017.5.9/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산불로 고통 받는 강원 강릉 성산면 주민들이 성산면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2017.5.9/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9일 오후 4시 기준 강원도 평균 65.4%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강원도 내 접경지역에서도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투표율은 화천군이 71%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어 인제69.4%, 양구68.2%, 철원65.7% 순으로 강원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고성도 65.1%로 강원도 평균 65.4%와 0.3%P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올 대선 투표에 관심이 많은 만큼 각 지역 주민들은 투표방법, 주의사항 등 의견을 나누며 차질 없이 투표하고 있다.
화천읍 비수구미 섬마을 주민들은 화천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배를 타고 이동해 투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화천 강동면에 거주하는 구모씨(20·여)는 "다음 대통령은 북한 핵도발 시 그냥 넘어가지 말고 적극대응을 해달라"며 "접경지역 안보와 군사력 강화에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철원군 이봉철 신철원시장회장은 “지난 국정농단에 많은 실망을 했기 때문에 접경지역에 있더라도 좌파나 종북을 따지지 말고 이제는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제군 주민들은 전국 곳곳에서 비가 온다는 소식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하고 이내 농사일을 하러 가기도 했다.

농사 짓는 주민들이 대부분인 만큼 투표 시작 시간인 오전 6시 각 지역 투표장에는 유권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양구, 고성 등 지역에서도 꾸준히 투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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