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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투표율, 오후 4시 현재 65%…전국 최하위권

(인천=뉴스1) 최태용 기자 | 2017-05-09 16:13 송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인천 남동구 구월1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마치고 투표 인증 사진을 찍고 있다. 2017.5.9 © News1 주영민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인천 남동구 구월1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마치고 투표 인증 사진을 찍고 있다. 2017.5.9 © News1 주영민 기자

인천의 19대 대선 투표율이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선거일인 9일 오후 4시 현재 인천 투표율은 사전투표 포함 65%로 집계됐다.
인천 유권자 240만9031명 가운데 156만4975명이 투표한 것으로, 전국 평균 66.5%를 밑도는 수치다.

같은 시각 광주(72.9%)와 세종(71.6%), 전남(71.4%), 전북(71.3%)이 70%를 넘어선 것과 대조된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에서는 제주(63.1%)·충남(63.6%)에 이어 하위 3번째를, 수도권역에서는 서울 68.2%와 경기 66.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인천선관위는 '투표율 80%,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대선 투표율도 하위권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인천은 산업단지가 많아 투표일에도 일하는 사람이 많고 서울로 출퇴근 하는 유권자도 많다"며 "퇴근 시간 이후 투표율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은 지난 4, 5일 사전투표에서 60만6160명이 투표해 24.38% 사전투표율을 보였지만, 전국 평균인 26.06%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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