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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들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가고싶은 나라 됐으면"

[문재인 대통령에 바란다]안병익 O2O 스타트업 식신 대표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7-05-10 10:28 송고
안병익 식신 대표 © News1
안병익 식신 대표 © News1

국내에는 '식신' 같은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현재 약 300여개에 이른다. 푸드테크 시장은 앞으로 20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차기 정부는 푸드테크 등 새로운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정책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특히 정책 및 규제를 개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단기 성과 위주가 아닌 독일이나 미국처럼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단계별로 추진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정부 정책은 대기업 성장위주였다. 앞으로는 실질적인 경제 활동의 주체와 중심이 중소기업임을 인지해야 한다. 취업자들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가고 싶어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부를 신설하고 각종 규제와 제도를 개선해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로 발전했으면 한다.

지난 정권에서는 창업국가와 창조경제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도했으나 정부 주도의 형식적인 지원에 그쳤다. 특히 지역별로 대기업을 끌어들여 만든 창조경제센터는 전시행정의 대표적인 행태라고밖에 볼 수 없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육성과 관련된 정부조직의 수장들은 최소한 기업을 창업하거나 경험해본 사람들이 맡았으면 한다. 창업이나 기업 경험도 없는 분들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제대로 된 정책을 낼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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