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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투표율 오후2시 현재 59.9%…18대 대선보다 7%p 높아

(과천=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05-09 14:18 송고 | 2017-05-09 14:26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이 전국 평균 59.9%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과 비교해 7%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현재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에서 2542만800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12월 열렸던 18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 52.6%와 비교해 7.3%포인트 높은 수치다. 다만 오후 1시 기준으로 18대 대선과 이번 19대 대선 투표율 차이 10.2%포인트보다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는 오후 1시 투표율 집계에 지난 4~5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율이 합산됐기 때문이다. 높은 사전투표율 때문에 오후 1시 이후부터 발표되는 투표율부터는 상승폭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선관위도 예상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 최종투표율을 80%대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중 1107만2310명이 참여해 사전투표율 26.06%를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율에서는 광주가 65.5%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전남 65.3%, 전북·세종 65.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56.8%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은 지난 18대 대선과 달리 오전부터 1시간 단위로 투표율이 집계된다. 이같은 방식은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적용됐다.

투표는 2012년 18대 대선 당시보다 2시간 연장된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 1만3964곳에서 진행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대통령 궐위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시간이 2시간 연장됐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자(만 19세 이상 국민)는 주민등록증, 여권 등 공인기관에서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한 뒤 자신의 선거인명부에 등록된 투표소에서 본인확인을 거친 뒤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하면 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새벽 2~3시 정도에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관리 인력은 관리관과 사무원 13만3000여명, 안내도우미 등 2만5000명, 투표참관인 11만2000여명 등 총 27만여명이 투입됐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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