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알게 하려면 투표 참여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노원 자택에서 여의도 당사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사실 투표율이 아주 높아야 한다.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정치가 제 역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안 후보는 "투표하지 않으면, 투표율이 낮으면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몰라 자기 멋대로 한다"며 "꼭 이번에 지난 대선뿐 아니라 그전 대선까지도 포함해 훨씬 높은 투표율로 국민의 힘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차기 정부에서 도와줄 계획이 있냐는 질문엔 "협력 요청하겠다"고 했고, '당선 확신한다고 이해하면 되냐'는 질문엔 웃음으로 답했다.

당사 방문 취지에 대해선 "목소리는 좀 쉬었지만 다시 여러 사람들 만나뵙고 당직자들도 격려하러 출발한다"고 설명했다.안 후보는 당사 방문 뒤 여의도 인근에서 대기하며 투표상황 등을 지켜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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