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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뒷심 부족’?…투표율 순위 점점 밀려나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17-05-09 13:38 송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제2투표소 최정아헤어뉴스에서 한 어린이가 아버지를 대신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2017.5.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제2투표소 최정아헤어뉴스에서 한 어린이가 아버지를 대신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2017.5.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만년 하위권’ 인천 투표율 순위가 또 다시 하위권에 머물 전망이다. 투표 초반 상위권에 머물렀으나 시간이 갈수록 순위가 밀려나 ‘뒷심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9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인천 투표율(사전투표 포함)은 53.6%로 17개 시도 중 13위다.

전북이 61.4%로 가장 높았고 광주(61.2%), 세종시(60.8%)가 뒤를 이었으며 부산이 52%로 꼴찌를 기록 중이다. 전국 평균은 55.5%다.

이날 오전 6시부터 690곳의 투표소에서 동시 실시된 인천 투표율은 오전 시간대 상위권에 머물렀지만 오후들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7시 5위(2.5%)로 시작한 순위는 10시 8위(14.1%)로 밀렸다가 낮 12시(24.2%) 9위를 차지했다. 오후 1시엔 4단계나 더 떨어져 13위로 내려 앉았다.
인천선관위는 '투표율 80%,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대선 투표율도 하위권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인천 대선 투표율은 14대,15대 각각 80.3%, 80%를 기록했다. 그러나 16대 때 67.8%로 뚝 떨어진 이후 17대 60.3%, 18대 7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 때문에 전국 투표율 순위도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총선 투표율도 마찬가지다. 2012년 19대 총선에선 51.4%로 최하위를, 2016년 20대 총선에선 55.6%로 14위에 머물렀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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