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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투표 행렬…오후 1시 대구 53.1%, 경북 56.9%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7-05-09 13:18 송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부인 이정원 여사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대구 수성구 신명여중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2017.5.9/뉴스1 © News1

19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1시 현재 대구지역의 투표율이 전국 평균(55.5%)에 못미친 53.1%(사전투표율 22.2%)로 나타났다.

지난 18대 대선 때 대구지역 투표율은 79.7%, 17대 대선 때는 66.8%였다.
대구 617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 속에서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러 나온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8시 투표가 종료된 후에는 대구 중구청 강당, 동구 영신고 체육관, 서구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남구 대구고 체육관, 북구 대구체육관, 수성구 경북고 체육관, 달서구 계명대 체육관, 달성군 달성중 체육관 등 8곳에서 개표 작업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 대구 수성구 신명여중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이정원 여사와 함께 투표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무너진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세우고 지역 발전을 적극 지원해줄 적임자에게 한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부인 김춘희 여사가 9일 오전 8시쯤 안동시 중앙고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News1

경북지역 957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도 궂은 날씨 속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오후 1시 현재 56.9%(사전투표율 27.2%)를 보이고 있다.

18대 대선 때 경북지역 투표율은 78.2%, 17대 때는 68.5%였다.

경북에서는 포항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와 남구 남인당, 안동시체육관, 구미시 박정희체육관 등 23개 시·군 24곳에서 개표 작업이 이뤄진다.

오전 8시 안동시 태화동 중앙고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늘 대통령 선거는 헌정사에 큰 획을 긋게 될 것이다. 갈등과 반목을 접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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