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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젊은 무용가들 '바르셀로나 국제 무용 콩쿠르' 석권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5-09 10:54 송고
발레 부문 수상자 (위 왼쪽부터) 정성욱, 류성우, 양승주 (아래 왼쪽부터) 박하은, 강윤정, 박윤선. 한예종 제공 © News1
발레 부문 수상자 (위 왼쪽부터) 정성욱, 류성우, 양승주 (아래 왼쪽부터) 박하은, 강윤정, 박윤선. 한예종 제공 © News1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학생들이 ‘2017바르셀로나 국제 무용 콩쿠르'에서 발레 및 컨템포러리 부문을 석권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현지시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꽃시장극장(Mercat de les flors)에서 개최된 ‘2017 바르셀로나 국제 무용 콩쿠르’에서 무용원 정성욱(19·실기과 1년)이 발레 시니어 솔로 부문 2등을 수상하는 등 모두 8명이 입상했다고 9일 밝혔다.
발레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 출전한 류성우(20·실기과 2년)와 박하은(20·실기과 2년)이 1등을, 양승주(20·실기과 2년)와 강윤정(20·실기과 2년)이 2등을 각각 차지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소속된 박윤선양(15·예원학교 3년)은 발레 주니어 솔로 부문 1등을 수상했다. 발레 부문 수상자들은 이번 대회 부상으로 프라하 섬머스쿨, 뉴욕 페리댄스 스쿨, 시카고 A/A 유스컴퍼니에서 스칼라십 제안을 각각 받았다.
컨템포러리 부문 수상자  (왼쪽부터) 장회원, 권요한© News1

또 컨템포러리 부문에서는 시니어 C부문에 참가한 무용원 장회원(20·실기과 3년)이 1등을 수상했으며, 같은 부문에서 권요한(20·실기과 2년)이 '내가 말하고 있는 것'(What I am saying) 2등을 받았다.

이번에 시니어 컨템포러리 부문 1위로 입상한 장회원은 제11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1위를 입상하고,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컨템포러리 댄스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차세대 현대무용가다. 또 한국 참가자 가운데 발레 시니어 솔로 부문에서 황수진이 1등을, 발레 주니어 파드되 부문에서 주승원 군과 염하정 양이 2등을 차지했다.

이번 콩쿠르에는 콜롬비아,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페인, 한국,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총 10개국에서 80여 명이 참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사우스 아메리카 소브레발레단 단장이자 심사위원장인 훌리오 보카, 김선희 한예종 무용원장 등 세계적 무용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심사위원장 훌리오 보카는 “여러 연령층의 한국 참가자들의 수준높은 기량과  프로페셔널한 감정표현이 완벽했다”며 “특히 어린 연령대의 한국 발레교육에 관심이 많아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국제 무용 콩쿠르는 조지나 리골라 감독을 비롯한 여러 예술가들에 의해 지원되는 콩쿠르로서 발레와 현대무용, 스페인의 춤 플라멩고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콩쿠르는 창의성, 교육, 예술가 개인 및 집단의 국내·국제적인 확산 등 예술의 인식을 장려하는 대회로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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