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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투표율 오전 10시 14.1%…강원 '최고' 세종 '최저'

약 600만명 투표…사전투표율 감안시 투표율 더 높을 전망

(과천=뉴스1) 윤다정 기자 | 2017-05-09 10:05 송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세종시 종촌동 종합복지센터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한 어린이가 어머니 대신 투표함에 표를 넣고 있다. 2017.5.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세종시 종촌동 종합복지센터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한 어린이가 어머니 대신 투표함에 표를 넣고 있다. 2017.5.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은 전국 평균 14.1%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현재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599만4693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16.1%로 가장 높았고 경북 15.7%, 충북 15.5%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세종으로 11.8%를 기록했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오전 10시 투표율은 집계되지 않았다. 1시간 단위 투표율 집계 방식은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적용됐다.

사전투표 인원수를 감안하면 실제 투표율은 보다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중 1107만2310명이 참여해 사전투표율 26.06%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와 재외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가 반영된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공지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의 최종투표율을 80%대로 예상하고 있다.

투표는 2012년 18대 대선 당시보다 2시간 연장된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 1만3964곳에서 진행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대통령 궐위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시간이 2시간 연장됐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자(만 19세 이상 국민)는 주민등록증, 여권 등 공인기관에서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한 뒤 자신의 선거인명부에 등록된 투표소에서 본인확인을 거친 뒤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하면 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새벽 2~3시 정도에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관리 인력은 관리관과 사무원 13만3000여명, 안내도우미 등 2만5000명, 투표참관인 11만2000여명 등 총 27만여명이 투입됐다.


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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