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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지영씨' 민효린X공명, 극과극 남녀의 치유(종합)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05-08 23:27 송고
'개인주의자 지영씨' 방송 캡처 © News1
'개인주의자 지영씨' 방송 캡처 © News1

‘개인주의자 지영씨’의 공명과 민효린이 극과 극의 성격을 서로 보듬고 치유하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KBS2 ‘개인주의자 지영씨’에서는 나지영(민효린)과 박벽수(공명)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늦은 밤 박벽수는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며 나지영의 집 초인종을 눌렀다. 나지영은 박벽수의 말을 무시하고 인터폰 수화기를 내려놨고 다시 침대에 누웠지만 옆집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괴로워했고 약을 먹고 겨우 잠들었다.

이후에도 박벽수는 나지영을 보고 반갑게 인사했지만 나지영은 박벽수를 매번 못본척 하고 무시했다.

지영은 어느 날 남자친구 연석에게 이별을 선포했고, 같은 날 벽수는 여자친구 예진에게 이별을 당했다. 이에 오피스텔 복도 한층에서 서로의 이별을 인정하지 못하는 연석과 벽수는 난동을 부려 두 커플이 경찰서까지 함께 가게 됐다.
또, 이날 박벽수는 연인과 헤어지고 회사 동료들에게 술을 먹자고 제안했으나, 박벽수만 없는 단체 채팅방에서 박벽수를 험담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게 됐다. 또 SNS에서 전 여친이 자신과 환승이별을 한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받았다.

이와 달리 나지영은 간호사 동료들의 술 제안을 거절하는 등 스스로 혼자가 되길 자처했고, 결국 두 사람은 영화관에서 마주하게 됐다. 이어 두 사람은 공포영화를 보게 됐고, 박벽수는 무서워 결국 나지영 옆자리에서 티격태격을 이어갔다.

어느날, 나지영은 복통에 시달렸고 연석이 따라오는데도 비밀 번호가 생각나지 않자 박벽수의 집으로 들어갔다. 과거 박벽수가 비밀번호 누른 것을 확인 한 것. 연석은 도둑이 든 줄 알고 화들짝 놀랐다. 나지영은 당황했다. 어쩌다 비밀을 공유하게 됐다.

크리스마스를 지루하게 시간을 보내던 나지영은 수면제를 먹고 자려고 했다. 가족 여행이 취소된 박벽수는 홀로 소외감을 느끼며 잠에 들었고, 옆집에서 들리는 음악 소리에 놀라 나지영을 걱정했다. 결국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박벽수가 나지영이 걱정돼 집으로 들어갔고, 둘은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개인주의자 지영씨’는 타타인과 관계를 끊고 완벽한 개인주의자로 살던 여자가 타인과 관계없이 못 사는 의존적인 남자를 만나 서로를 치유하고 기울어진 삶을 바로잡게 되는 2부작 심리극 드라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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