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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유세현장서 BB탄총 소지 80대 노인 검거

"위해할 생각 없었다" 진술…'우주총사령관' 별칭도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7-05-08 23:21 송고 | 2017-05-09 09:25 최종수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연호하는 시민들의 손을 잡고 있다. 2017.5.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연호하는 시민들의 손을 잡고 있다. 2017.5.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유세 현장에서 BB탄 총기를 소지하고 있던 8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8일 문재인 민주당 후보 유세현장에 BB탄 총기를 소지하고 이를 확인하려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박모씨(86)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7시30분쯤 문 후보가 마지막 유세를 벌이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BB탄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이를 확인하려 하는 경찰관을 손과 발로 폭행한 혐의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문 후보를 위해할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20여년 전부터 군복에 장난감 권총 등을 소지하고 각종 집회 현장을 누빈 인물로, 최근 촛불 집회에선 '우주총사령관'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박씨를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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