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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전·충청은 제게 초심"…중원서 승리 다짐

"대전·충청은 국민의당 태어난 곳…압도적 지지" 호소
"여론조사 뒤엎는 대역전극 펼쳐질 것" 승리 자신

(서울·대전=뉴스1) 곽선미 기자, 박응진 기자 | 2017-05-08 19:58 송고
안철수 국민의 당 대선후보가 8일 충북 청주 성안길에서 시민들이 건낸 꽃을 받고 있다. 2017.5.8/뉴스1 © News1 남궁형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 당 대선후보가 8일 충북 청주 성안길에서 시민들이 건낸 꽃을 받고 있다. 2017.5.8/뉴스1 © News1 남궁형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8일 "대전·충청은 제게 초심"이라고 강조하면서 정치적 중원 충청에서 막판 세몰이와 함께 승리를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중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면서 "이곳 충청은 카이스트 교수로 청춘콘서트를 시작한 곳이다. 대전·충청은 국민의당이 태어난 곳"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전과 충청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며 "그러면 영남 호남을 비롯한 강원, 제주, 수도권에서 고른 지지를 받는 안철수 대통합 정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곳 안희정 (충남)지사의 훌륭한 통합정신을 (저의) 개혁공동정부에서 실현하겠다"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탁월한 외교적 능력이 국가를 위해 발휘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지사와 반 전 총장은 둘다 충청권 출신 정치인이다.

안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며 "(역사상) 가장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 모든 여론조사를 뒤엎는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론조사를 보고 실망하신 분들도 있지만 지난해 4·13 총선에서 모든 여론조사에서 안철수가 망했다고 했으나 결과는 어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된다"는 '안찍안'을 강조하면서 "안철수를 찍으면 미래가 과거를 이길 것"이라고 지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승부수로 던진 '뚜벅이 유세'에 대해 안 후보는 "열풍이 불고 있다"며 "전국에서 선거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바로 내일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 후보는 대전 중앙시장에서 뚜벅이 유세를 진행한 뒤 오후 6시30분부터 인근에서 중앙무대에 올라 집중 유세전을 펼쳤다. 이 자리에 김한길 전 대표, 김 전 대표의 부인인 최명길씨 등이 동참했다.

이날 집중 유세는 사실상 안 후보 선거 운동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중 하나다. 당 선관위 측은 유세 현장에 모인 인파가 2만여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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