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청량리역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늘푸른한국당 제공) 2017.5.8/뉴스1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통령후보가 8일 서울 홍대입구에서 마무리 유세를 한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서울 시내를 유세차로 순회한 이 후보는 오후 9시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 입구에서 마무리 유세를 하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한다.이 후보는 또 도보로 선거운동을 한 뒤 밤 12시 첫 선거운동 출발지였던 광화문 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유세단 해단식을 갖는다.

이 후보는 마무리 유세에서 "대한민국 구조를 1년 안에 바꿔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특히 "나라를 개혁해야 한다"면서 "나라를 바꾸기 위해 첫째는 개헌, 둘째는 행정구역 개편, 셋째는 선거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곳곳을 돌며 "1년만 나라를 바꿀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그는 건국대 입구와 동대문 등지에서 유세를 통해 "오늘 프랑스에서 60년 만에 중도신생정당의 마크롱이 당선됐다"며 "좌도 우도 팔아먹는 후보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국민들이 보수에 치이고 진보에 치이고 나라가 이념에 싸여 있다"면서 "이제는 보수와 진보가 필요한 것이 아니고 나라의 안보가 필요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예산을 1800억을 쓰는데 1500억을 줄일 수 있다"며 "청와대를 정부종합청사로 옮겨서 줄어드는 예산 1500억을 일자리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분권을 해서 여야 의석에 따라 내각을 나눠 연립정부를 구성하겠다"면서 "인구 100만 도시 광역시 50개를 만들어 지방행정구조를 개편하고 새로운 7공화국을 출범시키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9일인 내일은 9번을 찍는 날이고 가장 청렴하고 부패하지 않은 후보를 뽑는 날"이라며 "이 땅에 새로운 나라를 만들자"고 지지를 재차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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