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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39세' 대통령…'젊은피' 지도자 또 누가 있나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7-05-08 08:39 송고 | 2017-05-08 08:42 최종수정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 된 에마뉘엘 마크롱(39)© AFP=뉴스1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 된 에마뉘엘 마크롱(39)© AFP=뉴스1


7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대선에서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 당선됐다. 에마뉘엘 마크롱(39)은 1848년 40세로 취임했던 청년 황제 나폴레옹3세가 세운 기록보다도 한 살 어리다. 마크롱의 나이는 국가 중위연령(나이의 중간값)인 41세보다도 두 살 적다. 프랑스는 물론 미국·독일·영국을 통틀어 1950년대 이후 유례가 없는 일이다.
마크롱의 당선으로 프랑스는 젊은 지도자가 이끄는 나라 반열에 올랐다. 30~40대 리더를 내세운 국가는 다음과 같다.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015년 43세 나이로 취임했다. 자유당 대표였던 그는 '젊은 피'를 내세웠고 이후에도 수려한 외모와 운동 실력 등으로 인기를 모았다.

△폴란드
안드레이 두다 대통령도 2015년 43세 나이로 대통령직에 올랐다. 폴란드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다.

△그리스
급진좌파연합 '시리자'의 대표였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만 40세 나이로 2015년 취임했다. 젊은 총리가 그리스발 유로존 위기를 풀 강력한 키를 쥐었다는 평이 나왔다.
△벨기에
샤를 미셀 벨기에 총리의 현재 나이는 41세. 2014년 마크롱보다도 한살 어린 38세 나이로 총리직을 맡았다. 벨기에 역사상 가장 어린 지도자다.

△구소련(에스토니아·우크라이나)
주리 라타스 에스토니아 총리와 볼로디미르 그로이스만 우크라이나 총리는 각각 2016년 38세 나이로 취임했다.

△튀니지
아랍의 봄을 부른 튀니지의 지도자도 40대 젊은피다. 2016년 40세로 집권한 유세프 샤히드  총리는 1956년 튀니지 독립이래 최연소 지도자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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