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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날씨]비 내리는 대선…미세먼지·황사 여파 지속

아침 최저 10~20도, 낮 최고 15~23도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5-08 09:00 송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으로 수도권 전 권역에 경보 및 주의보가 발령된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7.5.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으로 수도권 전 권역에 경보 및 주의보가 발령된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7.5.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날이자 화요일인 9일은 전국이 오후에 비가 오겠고 미세먼지와 황사는 전날보다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전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8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남남해안 10~40mm △전라도(남해안 제외), 경남 10~20mm △중부지방, 경북, 울릉도·독도·서해5도 5~10mm 등을 나타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0~20도로 전날(8일)보다 1~4도가량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전날보다 3~6도가량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춘천 14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전주 13도, 부산 1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3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부산 15도 등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3.0m로 일겠다. 이날 전 해상 곳곳에 안개가 끼겠고 서해상과 남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매우나쁨'~'나쁨' 수준을 나타냈던 전날보다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날 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로 이날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PM10)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 강도는 기류에 따라 영향범위나 지속시간이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k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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