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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표라도'…후보들 대선 대장정 마무리 유세에 사력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곽선미 기자, 박상휘 기자, 김정률 기자, 박승주 기자 | 2017-05-08 05:00 송고 | 2017-05-08 11:47 최종수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광주송정역 앞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를 마친 뒤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7.5.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광주송정역 앞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를 마친 뒤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7.5.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8일 주요 5당의 후보들이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부산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국토를 종단하는 일정을 짰다. 문 후보는 부산에서부터 대구와 청주 등 거점 도시를 거친 뒤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마무리 유세를 갖는다.
문 후보는 마무리 유세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옮기겠다고 재차 약속하면서 국민과 소통하는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광화문 집중유세를 마친 문 후보는 서초구 서울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공식선거운동을 마감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7.5.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7.5.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경부선 유세'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홍 후보는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에서 불러일으킨 동남풍을 충청과 수도권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날 부산을 출발해 대구-대전-천안을 거쳐 서울로 올라오는 일정을 잡았다.

그는 각 지역별 '필승대첩'을 끝내고 서울 강남역과 마포 홍대 거리에서 청년, 시민들과 만나는 '레드준표가 떴다, 우리 모두 홍찍자!' 행사를 가진 뒤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도보유세를 펼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도보유세를 펼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영·호남에서 안풍(安風)이 일고 있다고 판단하고, 수도권과 정치적 중원 충청으로의 확산에 매진하는 일정을 세웠다.

안 후보는 이날 새벽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 등을 거치는 수도권 뚜벅이 유세를 진행하고 충청지역으로 건너가 대전에서 피날레 집중 유세전을 갖는다.

안 후보는 특히 이날 저녁 대전 집중유세에서 자신의 공약인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손을 들며 화답하고 있다.2017.5.7/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손을 들며 화답하고 있다.2017.5.7/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오전에는 대전을, 오후에는 서울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안 후보와 교차되는 일정이다.

유 후보는 이날 자신의 주요 지지층인 20~30대 젊은층들의 표심을 사로 잡기 위해 대학가와 사무실이 몰린 지역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전날 강원도 강릉 화재 현장 방문으로 인해 취소했던 대전 충남대를 찾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유 후보는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를 찾는다. 이어 공무원 시험 등 고시 준비를 위해 많은 젊은이들이 몰려있는 노량진 거리인사를 갖는다.

유 후보는 저녁 7시부터는 명동 유세에 나서며 이날 12시가 지나면 투표 독려밖에 할 수 없는 만큼 명동 유세를 시작으로 밤 12시까지 거리인사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에서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에서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경기 판교 테크노밸리 출근 유세와 함께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국회에서 그간 진행한 선거운동의 소회와 이번 대선의 의미, 대선 이후를 조망해서 정리하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가진 뒤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대로 어버이날 인사를 가질 예정이다.

심 후보는 이어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선거운동 종료시각인 자정까지 '촛불 필리버스터 유세'를 진행한다.

촛불 필리버스터 유세에서는 심 후보를 비롯한 선대위 전원과 심 후보를 지지하는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나서며 일반 시민들도 발언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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