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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당선 확실치 않지만 이미 결정 난 듯 보여"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7-05-07 19:07 송고
왼쪽부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권영길·강기갑 전 대표가 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상남분수광장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7.5.7/뉴스1© News1 강대한 기자
왼쪽부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권영길·강기갑 전 대표가 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상남분수광장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7.5.7/뉴스1© News1 강대한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7일 “이번 대선에 누가 당선 될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이미 결정이 난 듯 보인다. 그래서 누가 당선 될 것인가는 아무런 재미가 없다”며 “그런데도 다들 심상정 후보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이날 오후 4시20분께 창원시 상남동 분수광장 유세에서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이 두 자리 숫자를 돌파하느냐, 심상정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꺾느냐가 주목할 점이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에 남은 일은 영업정지이거나 폐업이다. 그런데 무슨 집권을 하느냐”면서 “이번에야 말로 우리 국민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에게 투표를 던질 수 있는 기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상정 후보가 대변하고 있는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들의 한을 풀기 위해서라도 심 후보의 득표율이 두 자리가 되어야 한다”며 “이제 고민할 필요 없다. 우리가 믿는 후보, 좋아하는 후보, 우리를 대변할 심상정 후보에게 성원이 모아져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노 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꺾으면 세상이 달라지냐, 홍 후보가 안 후보를 꺾으면 세상이 변하냐 다 의미 없는 투표다”면서 “심상정 후보가 홍 후보를 꺾는 것이야 말로 촛불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른 큰 정당에서 ‘심상정 표는 결국 사표다’고 말한다”며 “마치 금수저 정당처럼 물량으로 퍼부으면서 그에 비해 10분에 1도 안되는 선거비용으로 얻은 표를 ‘사표’라며 가져가겠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의당도 사표를 방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정당에서 이야기하는 사표와는 다르다”며 “심 후보가 가장 염려하는 사표는 직장을 다니는 분들의 정리해고, 성과연봉제 때문에 나오는 ‘사표’다”고 했다.

노 대표는 “5월9일 가족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심상정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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