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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文은 자신의 지난 대선 지지율 48%도 못미쳐"

(대전·충남=뉴스1) 조선교 기자 | 2017-05-07 16:01 송고 | 2017-05-07 16:02 최종수정
이인제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원장이 7일 대전 서구 관저동 마치광장에서 홍준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News1
이인제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원장이 7일 대전 서구 관저동 마치광장에서 홍준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News1

이인제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관저동 마치광장에서 홍준표 후보의 지지호소와 함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을 비판했다.

이날 대전 미세먼지 주의보에도 불구, 100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광장을 찾은 가운데 이 위원장은 연설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은 40%에도 못미친다"며 "이는 자신의 지난 18대 대선의 지지율 48%에도 못미치는 것이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52%의 국민은 현재 단 한명도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있다. 그 국민들은 하늘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대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분들은 탄핵의 폭풍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어 말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니 이분들은 여론조사에도 응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땅의 주인 보수우파, 애국국민들은 투표장에서 표로써 자기 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고의 여론 전문가들이 이미 홍 후보의 당선은 결정돼있다고 했다"며 "당 여론조사에서도 공식 발표는 할 수 없지만 숨어서 말씀하지 않는 보수우파 국민들의 표를 더하지 않더라도 문 후보의 지지율을 다 따라붙었다. 보이지 않는 10%의 표는 홍 후보를 찍기 위해 침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인제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원장이 7일 대전 서구 관저동 마치광장을 찾아 운동원을 격려하고 있다. © News1
이인제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원장이 7일 대전 서구 관저동 마치광장을 찾아 운동원을 격려하고 있다. © News1

이 위원장은 지난 여론조사에 대해 "언론들이 홍 후보를 깔아뭉개고 문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양강구도 되는 것처럼 몰아 붙였다"며 "그때 보수우파 애국국민들께서도 문 후보가 대통령 되면 안되니 안 후보를 뽑아야 하나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고 안 후보의 지지율은 자신의 원래 지지율로 돌아가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문 후보는 강성귀족노조, 민주노총과 한통속"이라며 홍 후보의 강성귀족노조 철폐 등 공약을 부각시키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안보와 관련  "미국과 깊이있게 상의할 수 있는 강력한, 유일한 후보 홍준표"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지난 어린이날 세살 먹은 손주가 20년 후에는 어떤 세상을 살까 생각했다"며 자녀와 함께 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표심에 호소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마치광장 유세에 이어 가장동 한민시장을 방문해 지원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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