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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정권교체, 실패한 비서실장으로 안된다"

"홍준표, 탄핵책임 세력 지지받아…통탄할 일"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7-05-07 15:30 송고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1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1/뉴스1 © News1 박윤식 기자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1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1/뉴스1 © News1 박윤식 기자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7일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부동산 폭등과 양극화를 초래한 실패한 비서실장으로 집권하면 영호남 간, 세대 간 대립과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한 이 의원은 찬조연설을 통해 "(문 후보는) 보수, 진보, 언론 할 것 없이 이중 잣대를 갖고 편 가르기 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의 찬조연설은 8일 오전 7시30분부터 CBS 라디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4년 전, 안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것 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안철수 현상의 실현을 포기하고 조건 없이 문 후보에게 양보했다"면서 "그러나 결국 문 후보는 시대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엉뚱하게도 박 전 대통령이 당선됐고, 역사는 거꾸로 가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 지지자만 보고 하는 정치, 자기만 선이고 남은 악으로 편 가르는 정치, 자기는 정의이고 남은 불의로 몰아가는 정치를 끝장내야 한다"며 유권자들이 거대 양당으로 분산된 정치를 끝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서도 "친박은 아니지만 탄핵대상이었던 여당의 지지를 받은 대표"라며 "탄핵에 책임 있는 세력이 재집권한다면 통탄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50년도 더 된 산업화시대 패러다임도 넘고, 30년 된 민주화시대 패러다임도 넘어 새로운 시대를 시작해야 한다”며 “안 후보가 당선되면 다음 날부터 한국정치는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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