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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미세먼지 '나쁨' 수준…'주의보'는 해제

영주는 미세먼지 '경보'→'주의보' 대체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7-05-07 09:44 송고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강타한 6일 오후 경북 포항시 일대가 미세먼지로 뒤덮혀 뿌옇다.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 및 수도권 등 전국 12개권역에 미세먼지 경보 및 주의보를 발령했다.윗쪽은 미세먼지가 없는 모습.2017.5.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강타한 6일 오후 경북 포항시 일대가 미세먼지로 뒤덮혀 뿌옇다.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 및 수도권 등 전국 12개권역에 미세먼지 경보 및 주의보를 발령했다.윗쪽은 미세먼지가 없는 모습.2017.5.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와 경북 전역이 이틀째 미세먼지로 뒤덮인 가운데 영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7일 대구, 경주, 포항, 경산, 안동, 김천, 구미지역에 내렸던 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전날 이들 지역의 미세먼지(PM-10) 시간평균 농도는 150㎍/㎥을 넘어 '매우 나쁨' 수준이었다.

전날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300㎍/㎥를 초과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올들어 첫 경보가 내려졌던 영주지역도 시간평균 농도 139㎍/㎥, 일 평균 126㎍/㎥로 낮아져 주의보로 대체됐다.

대구·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현재 대기자동측정소에서 측정된 대구지역의 미세먼지 시간평균 농도는 79㎍/㎥, 일 평균 농도는 96㎍/㎥로 여전히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경북지역의 미세먼지 시간평균 농도도 86㎍/㎥, 일 평균 98㎍/㎥을 기록해 대부분의 지역이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세먼지 예보는 10㎛ 이하의 시간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0~30㎍/㎥이면 '좋음', 31~80㎍/㎥는 '보통', 81~150㎍/㎥는 '나쁨', 151㎍/㎥ 이상은 '매우 나쁨'을 나타낸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 전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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