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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마지막 '유턴' 유세 대장정 실시…거꾸로 민중혁명"

"오늘 친박 징계 해제, 바른정당 탈당파 입당 해결"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05-06 10:45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6일 "실망한 분들이 있으면 돌아오게 하고 흔들리는 분에게는 강철 확신을 주겠다. 하나가 돼 새로운 기적을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투표일을 3일 앞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국민과 새로운 역사를 완성하는 마지막 유턴 유세 대장정에 나선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후보는 "이미 기적이 시작됐다. 제주에서부터 서울까지 전국방방곳곳에서 대역전의 기적이 시작됐다"며 "어떤 도전도 무모하다고 했는데 국민 여러분께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워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전쟁"이라며 "이를 지키지 못하면 김정은은 되살아나고 한미동맹은 약화되고 미군철수가 쟁점화될 것이며 전쟁위기가 고조돼 외국 자본은 철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성귀족노조가 강화되고 전교조는 합법화될 것이다. 반체제 인사는 석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이 땅에 최초로 서민정부를 한번 세워보겠다"며 "자유대한민국이 이긴다. 새 날에 새 대통령이 돼 아이들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턴 유세'에 대해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 여론 조작 기관에 대응해서 과거 좌파들이 하던 민중혁명을 홍준표가 거꾸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일만이라도 언론이 이제는 공정해져라"고 요구했다.
 
홍 후보는 이어 사전투표 결과 영남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징조"라고 평했다. 그는 "호남의 사전투표가 높았다는 것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반반으로 갈렸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오늘 골든크로스가 일어났다'고 밝힌 것에 대한 질문에는 "그것을 이야기하면 선관위에서 시비를 걸 것"이라며 "선관위도 저쪽 편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의 복당 조치에 대해서 "오늘 아침 당헌 104조를 근거로 지시를 내렸다"며 "모든 사람에 대한 징계를 다 풀고 입당하겠다는 사람은 다 입당시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정우택 원내대표가 된 뒤 60~70명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해서 정 대표의 입장이 곤란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이제 선거 동력은 홍준표가 갖고 가는 것이지 몇몇 당협위원장들이 갖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세가 결정이 됐는데 거기에 반발하는 것은 찻잔속의 미풍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서 지적장애인이 투표에 동원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시비 걸 것도 없다"며 "대한민국 전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을 내가 어떻게 다 알겠느냐"고 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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