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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허그하면서 암살" 文 겨냥한 '암살 예고글' 논란

文측 "예정대로 진행…'현명한 방법' 고민"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7-05-06 09:44 송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일 오후 부산 남포동을 찾아 유권자들의 손을 잡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6일 서울 홍익대 근처에서 사전투표 25% 돌파기념 '프리허그(free hug)' 행사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프리허그하면서 암살할 것"이라는 '암살 예고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글은 지난 5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뒤 현재 삭제된 상태로 전해졌지만 파장은 지속되고 있다.
게재됐던 글의 제목은 '내일 그XX 프리허그하면서 암살할거다'이다.

본문에는 지난 1960년 일본사회당 당수였던 아사누마 이네지로가 방송사 주최 3당 대표자 합동 연설회장에서 극우 청년인 야마구치 오토야에 의해 살해되기 직전의 사진이 실렸다.

문 후보 측은 프리허그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 측 한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프리허그 행사를 그대로 시행할 것"이라며 "'현명한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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