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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S&P500과 나스닥, 사상 최고치 동반 경신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5-06 05:55 송고 | 2017-05-06 07:08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을 나타냈다. 고용지표가 기대 이상으로 양호했고,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에너지주 역시 선전해 3대 지수를 위로 견인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나스닥과 함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5.47p(0.26%) 상승한 2만951.4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9.77p(0.41%) 상승한 2399.29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25.42p(0.42%) 오른 6100.76을 가리켰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가 0.32%, S&P가 0.63%, 나스닥이 0.88% 올랐다.

이날 증시는 오전에만 해도 혼조세를 이어갔다. 전날 미국 하원이 건강보험법인 트럼프케어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헬스케어주가 부진했다. 하지만 장 막판에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의 선전이 두드러져 3대 지수를 일제히 상승세로 이끌었다.

S&P500지수 11개 업종들 중 9개 업종이 상승했다. 에너지주가 1.62% 오르며 가장 선전했다. 통신주가 1.46%, 소재주는 1.43% 올랐다. 반면에 금융주는 0.10%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10년 만에 최저치로 낮아지고 미국의 일자리 수 증가폭이 급반등했다. 노동시장에서 인력수급이 빽빽해 다음 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다. 다만 임금 상승은 완만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중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21만1000명 증가했다. 3월 수정치 기록인 7만9000보다 약 2.7배의 증가폭이다. 실업률은 4.4%로 지난 3월의 4.5%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대침체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2007년 5월 이후 약 10년 만에 최저치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오른 26.19달러를 나타냈다. 1년 전보다는 2.5% 증가해 지난 3월 기록인 2.7% 증가보다 둔화했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이다. 

IBM이 2.51% 하락했다. 앞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IBM 지분 약 33%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IBM의 경쟁사가 많아져 주식가치가 6년 전과는 달라졌다는 이유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20% 하락한 98.60을 기록했다.

유로는 0.07% 상승한 1.0993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는 0.42% 상승한 1.2977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10% 상승한 112.57엔에 거래됐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40bp(1bp=0.01%) 하락한 2.351%를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1.5% 상승한 배럴당 46.22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6월물은 1.5% 오른 배럴당 49.10달러를 나타냈다.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0.1% 하락한 온스당 122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약 7주 만에 최저치다. 주간 기준으로는 3.3% 하락해 지난해 11월11일 주간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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