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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랠리 연장… 佛 대선 낙관, 위험자산 각광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5-06 02:41 송고
유럽중앙은행(ECB). © AFP=뉴스1
유럽중앙은행(ECB). © AFP=뉴스1

유럽증시가 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대통령선거 결선투표를 이틀 앞두고 극우파 후보의 집권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65% 상승한 394.54를 나타냈다. 지난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주간 기준으로는 1.9% 올랐다. 기업 실적 호조와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파인 에마뉘엘 마크롱후보가 극우파인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를 물리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69% 오른 1549.38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85% 뛰며 3658.79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68% 상승한 7297.43으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10% 상승한 1만9699.61을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12% 오른 5432.40을 나타냈다.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주간기준으로는 3% 올랐다.
독일 DAX지수는 0.55% 오른 1만2716.89로 장을 마쳤다. 사상 최고치다.

국제 유가 반등에 힘입어 정유사들이 선전했다. 브리티시 페트롤륨(BP)은 1.5% 올랐다. 토탈은 2% 상승했다. 에니(Eni)는 2.5% 급증했다.    

이 밖에도 영국 브리티시항공의 모회사인 IAG은 5.5% 급증했다. 앞서 IAG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저유가에 힘입어 부양됐다고 밝혔다.

출판사인 피어슨 PLC는 12.4% 급등했다. 잎서 이 업체는 1분기 매출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전체 전망도 재확인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예상을 웃돌며 21만1000명을 기록한 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음 달 금리인상 전망을 높여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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