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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변화 추구하는 후보가 예외없이 당선…국민 믿는다"

"문재인 당선되면 자유한국당과 친박계 부활"
"우리는 40석 정당…개혁공동정부는 선택 아닌 필수"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이원준 기자 | 2017-05-06 00:04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5일 부산 동래구 사직구장에서 한 어린이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민의당 제공) 2017.5.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5일 부산 동래구 사직구장에서 한 어린이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민의당 제공) 2017.5.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5일 "영국, 미국, 프랑스 등 모든 선거에서 예외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후보가 당선됐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과 함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출연해 "(대선에서) 어떤 수치가 나와도 국민들이 변화를 택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번(대선)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저 안철수와의 대결"이라며 "문 후보가 뽑히면 우리나라는 하나도 안 변하는 거다. 지난 대통령 탄핵에도 불구하고 옛날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후보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린다. 문 후보가 당선되면 자유한국당과 친박계가 부활한다"며 "그러면 이제 다음 5년은 새롭게 부활한 갈등이 앞으로 5년 동안 간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제가 뽑히면 완전히 달라진다. 대한민국 정치가 전부 달라진다"며 "그래야 우리가 미래로 갈 수 있는 희망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개혁공동정부에 대해서도 "우리는 40석 정당이기 때문에 개혁공동정부는 선택 아닌 필수"라며 통합형리더 이미지를 부각했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뚜벅이 유세를 펼치던 도중 부인 김미경 교수와 딸 설희씨와 만난 이야기를 하는 대목에서 함박 웃음을 짓기도 했다. 그는 "깜짝 놀랐다.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반가운 얼굴 두 사람이 있길래 안아줬다"고 했다.

또 안 후보는 "지하철 탈 때마다 사연 있는 분들을 많이 만났다"며 도서관이 쉬는 휴일이면 공부할 데가 없어 카페에 간다는 대학교 4학년 학생과의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조그맣지만 중요한 일부터 바뀔 게 정말 많구나. 그 학생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 절절히 와 닿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오늘 1만3500보, 9km 조금 넘게 걸었다"며 "내일도 더 힘내서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하루종일 걸어서 국민 속으로 가곘다"고 소감을 밝혔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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