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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말…文·洪·劉·沈 '수도권 혈투' 安 '호남 집중'

文 등 4명 인구밀집 수도권 막판 표심…安은 텃밭 올인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7-05-06 05:30 송고
5당 대선 주자들은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6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혈전'을 벌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당의 지지기반인 광주에서 유권자들을 만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부산 중구 남포동 광복중앙로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교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17.5.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부산 중구 남포동 광복중앙로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교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17.5.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 후보는 먼저 이날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를 찾아 집중유세를 펼친다. 민주당은 인천이 지역구인 소속 의원들을 총출동시켜 세를 과시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에서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다.

저녁에는 홍대로 옮겨 '프리허그' 공약을 실행에 옮긴다. 문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을 경우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 후보는 이날부터 '국민대결집 U턴 U세 캠페인, 돌아와요 준표에게'라는 이름으로 2박3일간 선거유세를 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0시 '국민대결집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할 계획이다. 이어 경기 고양, 부천, 시흥, 안산을 돌며 합동유세를 펼친다.

홍 후보는 이날 3번째로 인천을 방문해 해양경찰청을 독립시켜 본부를 인천에 두겠다는 공약을 발표한다. 충남 공주로 옮겨 거점유세를 펼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광장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광장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유 후보는 수도권과 젊은 층에서 높은 호감도를 얻고 있다고 보고 이날까지 3일째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니 효잔치'를 한다. 이어 오후 1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오후 4시 잠실야구장을 돌며 휴일을 맞아 스포츠경기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오후 6시에는 젊은층이 많이 몰리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오후 8시에는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야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어린이날인 5일 광주를 방문해 동구 충장로 알라딘 서점 앞에서 유세를 하고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어린이날인 5일 광주를 방문해 동구 충장로 알라딘 서점 앞에서 유세를 하고 "호남의 대표선수를 교체해달라"며 "정의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심 후보 역시 젊은 유권자들을 만나러 나선다. 오전 10시 과천 서울대공원을 찾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만난다.

오전 11시30분 안양 평촌중앙공원, 오후 2시 안산 고잔신도시, 오후 3시30분 수원역 로데오거리를 찾아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을 만난다.

오후 6시부터는 서울로 옮겨 강남역과 홍대를 방문하며 젊은 유권자들을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부산 남포동 BIFF 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부산 남포동 BIFF 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 후보는 이날 전체 일정을 국민의당의 텃밭 중 한곳인 광주에 집중한다. 오전 7시30분 남광주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여는 상인들과 만난 뒤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서 절을 찾은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 공구의거리, 금남로 등을 거쳐 오후 6시부터는 광주시민들을 상대로 '국민이 이깁니다'라는 이름으로 유세를 펼친다.

오후 6시40분 대인 예술시장을 방문한 뒤 오후 9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마지막으로 이날 일정을 마친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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