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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대선 사전 투표율 24.92%…255만7802명 투표

수원·고양·성남 등 주요도시 평균이상…농촌 저조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7-05-05 19:26 송고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오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 마련된 관내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2017.5.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오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 마련된 관내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2017.5.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6일 오후 6시 마감된 가운데 경기도 누적 사전투표율이 24.92%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 26.06%에 비해 1.14%p 낮은 것이지만, 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12.19%)보다는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사전투표는 4~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 559곳을 포함해 전국 3507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경기도 유권자 1026만2309명의 14.02%인 143만9691명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사전투표율(10.90%)을 합산한 경기도 누적 사전투표율은 24.92%(255만7802명 투표)에 달했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과천시가 30.35%로 가장 높았고, 하남시 28.53%, 수원영통구 28.27%, 고양 일산동구 27.59%, 성남 수정구 27.32%, 성남분당구 27.31%. 안양동안구 27.06% 순으로 나타났다.

수원, 고양, 성남, 안양 등 주요도시의 사전투표율이 평균투표율을 크게 웃돌아 20~30대 젊은 층이 대거 투표장에 몰려온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포천(22.83%), 안성(23.28%), 여주(22.75%), 연천(22.99%), 가평(22.45%) 등 도농복합이나 농촌지역 시군은 사전투표율이 평균을 크게 밑돌아 노년층 등 보수층의 투표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정국을 지나면서 갈 곳 잃은 보수 표심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같은 표심이 대선 향방을 가를 것이란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야권이 압승한 지난 20대 총선에서 수원 영통구(13.17%), 성남 수정구(11.81%), 성남 중원구(13.02%), 성남분당구(12.70%), 안양 만안구(11.53%), 안양 동안구(12.45%), 고양 덕양구(11.56%), 고양일산동구(12.51%), 고양일산서구(12.13%) 등 주요 도시의 사전투표율이 도내 평균(11.16%)을 웃돌았다.

사전투표율은 본선투표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전체 60개 의석 가운데 68.3%인 41개 의석(새누리당 19석, 더불어민주당 40석, 정의당 1석)을 야권이 가져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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