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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측 "여가부를 여성가족청년부로…직속 청년전담위 신설"

이현재 "일자리 뉴딜로 일자리 110만개 창출"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05-05 14:53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5일 오전 강원 속초시 속초관광시장 앞에서 지지자에게 꽃을 건네받고 있다.2017.5.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5일 오전 강원 속초시 속초관광시장 앞에서 지지자에게 꽃을 건네받고 있다.2017.5.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자유한국당은 5일 여성가족부를 여성가족청년부로 변경해 청년 문제를 전담하는 부처를 신설하고 청년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에서 공약개발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정책을 발표하며 "청년 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고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서민·청년구난위원회'를 신설해 생계형 신용 불량자 등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생계걱정 없이 안정적인 구직활동이 가능하도록 청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문제를 종합적,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책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 문제 전담 부처를 신설하겠다"며 "여성가족부를 여성가족청년부로 변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가장 심각한 청년 문제로 구직난을 꼽았다. 그는 "일자리 뉴딜 정책으로 기업이 만드는 일자리 11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최고치 실업률을 기록했지만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청년과 중소기업의 미스매치가 악순환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혁신형 강소기업 육성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 △서비스 산업육성을 핵심 사업으로 제안하며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입주가 어려운 2030세대에 임대료를 보조하는 주택수당을 신설해 10만 가구가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30세대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해 10년 만기 주택자산 만들기를 지원하고 시세보다 10% 저렴한 분양주택을 제공하는 등 공공분양 5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청년의 미래 일자리를 빼앗고 있는 강성 귀족노조를 대대적으로 개혁하겠다"며 "청년이 큰 분노를 느끼는 고용세습, 채용장사 등 불합리한 노동관행을 뿌리 뽑겠다"고 약속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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