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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오후 1시 누적 사전투표율 25.21%…전국 최고

곡성 31.55%로 전국 지자체 1위…광주도 24.3%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7-05-05 13:41 송고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 째인 5일 오전 광주 북구 사전투표소(북구청 3층 회의실)를 찾은 유권자들이 본인 확인 후 투표 용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박윤식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 째인 5일 오전 광주 북구 사전투표소(북구청 3층 회의실)를 찾은 유권자들이 본인 확인 후 투표 용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박윤식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이틀째 진행 중인 5일 야권의 텃밭인 광주와 전남의 투표열기가 뜨겁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772만303명이 투표에 참여해 4일 투표율과 합계한 누적 사전투표율은 18.17%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혈투'를 벌이고 있는 호남지역의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전남은 현재 유권자 157만2838명 중 39만6519명이 투표를 끝내며 25.21%를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투표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전남 지역에서도 곡성군이 유권자 2만6671명 중 8414명이 투표를 마쳐 31.55%의 투표율을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광주도 24.30% 투표율로(116만9901명중 28만3527명 투표)로 전남, 세종시(24.55%)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날짜별로 보면 전남은 5일에만 13만2928명이 투표를 마쳐 8.45%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광주도 10만789명이 투표해 8.64%로 세종시 8.68%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4일 같은 시간 전남은 8.68%, 세종시 8.20%, 광주 7.72%의 투표율을 기록해 각각 1~3위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4·13 총선의 경우 광주는 첫날(7.02%)에 비해 둘째 날(8.83%)의 사전투표율이 더 높았다. 전남도 첫날 9.34%, 둘째 날 9.51%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최종 투표율은 전남이 18.85%로 전국 1위, 광주가 15.75%로 4위였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5·9 대선 전국 사전투표율이 22%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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