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측은 5일 세월호 인양 보도 관련, 해당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 7급 공무원을 직위해제 조치한 해양수산부에 유감을 표명했다.

손금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공무원 한 사람의 해프닝으로 치부하고 넘어가고자 하는 해수부 장관의 후속 조치에 표한다"고 밝혔다.손 대변인은 "이번 보도 파문은 해수부가 관피아, 해피아, 전 정권, 차기 정권에 눈치를 보다가 자초한 일"이라며 "하위직 공무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면서 꼬리 자르기를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손 대변인은 SBS 보도와 관련한 논평 등을 낸 이유로 자신을 고발조치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을 향해 "전형적인 묻지마 고발이자 패권갑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고발 이유가) 세월호 보도를 왜곡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인데, 진실을 촉구한 것도 허위사실인가"라며 "민주당 대변인들의 폭언이야 말로 허위사실이며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손 대변인은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를 향해 "지적장애인들을 동원해 식사를 제공하고 사전투표 2번을 종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더 이상 대선 수준 떨어뜨리지 마시고, 국민들 창피하게 하지 마시고 이제 그만 국민께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내려오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고언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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