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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 洪 해수부 폐지주장…시민에 대한 배신"

"부산경제 망하라고 고사하는 것"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7-05-05 11:22 송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주권 부산 선대위 출범식 및 부산 비전 선포식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17.4.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주권 부산 선대위 출범식 및 부산 비전 선포식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17.4.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가 5일 ‘해양수산부를 해체시키겠다’는 자유한국당 홍 후보를 강력 규탄했다.

선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해운산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기에 해수부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부산경제를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는 것"이라며 "홍 후보의 발언은 해양수도로의 도약을 꿈꾸는 부산시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선대위는 "홍 후보는 부산을 해양특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며 "주무부서인 해수부를 폐지하고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홍 후보의 정책적 결함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인양지연이라는 SBS보도는 가짜뉴스로 입증됐다. 홍 후보는 가짜뉴스에 눈이 멀어 부산의 미래를 제물로 바치고, 자신의 공약마저 냉패개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부처 폐지가 애들 장난인가?"라고 되물으며 "즉흥적으로 정부부처 하나쯤 날려버려도 상관없다는 홍 후보는 대선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각을 세웠다.
선대위는 "홍 후보의 발언은 500만 해양수산인을 무시하고, 생존권을 짓밟는 최악의 망언"이라며 "문재인 부산선대위는 해수부 기능을 보완해 한국 해양·조선산업을 재건하고, 부산경제 부활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해수부 기능 강화를 공약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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