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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감, 대선후보에"아이 포기 않는 교육해 달라"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17-05-05 11:17 송고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 News1 이석형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 News1 이석형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어린이날인 5일 대통령 후보들에게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행복 2017 어린이 대축제'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출산율 저하가 심각한 이 때에 아이들을 탈락시키고 소진시키는 교육으로 대한민국은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 후보님들에게 간곡한 부탁을 드리고자 한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꿈과 가능성을 잘 키우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는 '가만히 있으라'로 대변되는 지시와 주입의 교육문화를 성찰했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꿈을 꾸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안전과 질문이 살아있는 학교현장'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아이들이 인간 고유의 본성인 예술적 감수성과 질문의 힘, 문제 해결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방향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을 설계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제주교육은 1년 365일이 어린이날"이라며 "제주교육 또한 앞으로도 아이 한 명, 한 명을 잘 키우는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을 충실히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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