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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독일 사상최고…프랑스 2008년 이후 최고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5-05 02:49 송고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4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했다.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이 더욱 줄어들어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67% 상승한 391.98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69% 오른 1538.81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1.16% 상승한 3627.88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19% 오른 7248.10으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01% 하락한 1만9680.81을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35% 오른 5372.42를 나타냈다.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다. 독일 DAX지수는 0.96% 오른 1만2647.7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캐피탈 그룹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프랑스 대선의 정치적 위험이 줄어든 가운데 대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이 유럽 증시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프랑스 대통령 후보자간 토론에서 시장 친화적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마린 르펜 후보를 압도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영국의 HSBC홀딩스가 2.9% 상승했다. HSBC 홀딩스의 지난 1분기 이익이 예상을 초과했다.

프랑스 소시에테 제너럴은 분기별 이익이 19% 감소했음에도 0.6% 상승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뇌물과 관련해 리비아 투자청과 법적 분쟁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로열 더치 셸은 0.1% 올랐다. 장 초반에는 3.6% 상승하기도 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로열 더치 셀의 지난 1분기 수익이 4배 이상 늘어났다.

노르웨이의 석유회사 스타토일은 0.4% 상승했다. 스타토일의 수익도 예상을 초과했다.

아디다스는 0.9% 올랐다. 아디다스는 북미에서의 견조한 판매로 수익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는 수익이 급증하면서 5.2% 올랐다. 덴마크 맥주회사 칼스버그는 2.8% 올랐다. 칼스버그는 매출이 5% 증가했다고 밝혔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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