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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바로미터' 충북지역 대선 사전투표율 의미는…

20대 총선 2배 수준 “젊은층 적극, 진보정당 유리”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17-05-04 17:49 송고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오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 마련된 관내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현재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401만6380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국 평균 투표율은 9.4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7.5.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오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 마련된 관내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현재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401만6380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국 평균 투표율은 9.4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7.5.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국민들 관심이 높은 가운데 사전투표율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북에서도 지난 총선 대비 2배 가량 높은 투표율을 보이면서 그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5시 현재 충북의 사전투표율은 10.64%다. 
지난 20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인 6.82%를 이미 뛰어넘었고 같은 시간(5.53%)대비 두배 가량 높다.

충북의 투표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8번째로 중간에 속한다. 하지만 충북에서 승리하면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공식이 있듯 충북의 사전투표율 의미는 작지 않다.

남기헌 충청대 교수는 “충북의 경우 다른 지역처럼 특정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성향이 덜하다”며 “어느 후보가 당선돼야 정책적으로 적합한지를 따지고 그 합리적인 선택이 투표 결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연휴가 긴 만큼 나들이나 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노년층보다는 젊은층의 비중이 높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그러나 투표율이 높다면 그만큼 젊은층의 투표가 적극적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젊은 층의 투표는 진보정당에 조금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충북 승리=대선 승리'라는 공식이 적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vi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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