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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규 원전 건설 중단, 노후 원전 수명연장 금지"

원전 관련 공약 발표…원안위 독립성·전문성도 강화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2017-05-04 15:09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전북 남원시 춘향교삼거리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전북 남원시 춘향교삼거리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4일 신고리 5·6호기 등 신규원전 건설 중단과 월성 1호기 등 노후 원전 수명연장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원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규원전 건설 중단, 설계수명 완료 노후원전 수명연장 금지 △원자력안전위원회 독립성·전문성 강화 △원전·핵폐기물 안전성 관리 강화 등의 원전 정책을 담아 공약을 내놨다.
안 후보는 "경주 대지진으로 제기된 안정성 평가와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이라, 신고리 5·6호기 등 건설 중인 원전은 우선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며 "월성 1호기처럼 설계수명이 끝난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도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소통"이라며 "원전안전 민간검증단 등 국민참여형 감시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규원전 건설 중단 등으로 인해 비롯될 전력 부족 사태에 대해서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의 방법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원전 정책 감독을 담당하는 원안위의 경우 독립성과 전문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원자력 전문분야별 상임위원을 선임하고 원전안전 기술 전문인력도 크게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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