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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합당 "삼성중공업은 노동자 죽음 내몬 책임져라"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2017-05-04 15:34 송고
윤경선 민중연합당 수원시위원장이 4일 오전 수원역 앞에서 기호 10번 김선동 후보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 News1
윤경선 민중연합당 수원시위원장이 4일 오전 수원역 앞에서 기호 10번 김선동 후보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 News1
"삼성중공업은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몬 책임을 져야합니다."

민중연합당 수원시위원회(위원장 윤경선, 이하 수원 민중연합당)는 4일 대선 유세를 통해 거제조선소 크레인사고 관련 삼성중공업을 규탄했다.
수원 민중연합당은 이날 오전 수원역 앞에서 기호10번 김선동 후보 선거 유세를 진행하면서 "삼성중공업은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몬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거제 삼성중공업 조선해양플랜트 현장에서는 지난 1일 오후 800톤급 크레인이 이동 중 충돌하며 노동자 휴게실을 덮쳤다. 이 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

윤경선 위원장은 "노동절에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빈다"며 "이 같은 참사로 망연자실해 있을 유족들의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청 직원들은 노동절에 휴가를 내고, 하청 노동자들만 출근해 일하다 발생한 참사"라고 규정했다.
윤 위원장은 "하청노동자들을 소모품 취급하는 대기업들의 작태는 늘 이어지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진상 및 책임규명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반드시 사고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성토했다.

한편 기호10번 김선동 민중연합당 대선후보는 '이제는 진짜로 바꾸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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