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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86.9% "대선 반드시 투표"…29.2% "후보 결정못해"

중앙선관위 발표,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 20.9%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7-05-04 14: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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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명 중 4명 이상은 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들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참여 의향 등에 관한 2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 10명 중 9명(92.4%)은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5명 중 4명 이상인 86.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대통령선거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92.4%로 지난 1차 조사(88.1%)보다 4.3%p 상승했다.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6.9%로 1차 조사보다 4.1%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91.2%로 가장 높았으며 70세 이상 87.7%, 40대 87.5%, 19~29세 87.2%, 50대 85.5%, 60대 80.8% 순으로 나타났다.

유권자 10명 중 9명인 92.7%는 '이번 대선 사전 투표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선거일인 5월 9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74.8%,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 1차 조사 보다 3.8%p 높은 20.9%로 조사됐다.
또 '이미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70.8%,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29.2%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18대 대선 같은 시기에 비해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76.7%)이 다소 감소했다.

이번 대선 분위기와 관련 '깨끗하다'는 긍정평가가 59.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깨끗하지 못하다'는 부정 평가는 31.1%로 나타났다. 선거 분위기 부정 평가에 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정당·후보자의 상호비방·흑색선전'이 48%로 가장 많았고 '언론기관의 불공정한 보도'가 28.5%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29일 양일간 전화면접(CATI)으로 표본프레임은 유·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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