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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촛불세대와 함께 촛불대통령 될 것" 청년 공략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제주 대학가 방문 유세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17-05-04 14:16 송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4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들과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7.5.4/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4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들과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7.5.4/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대선을 닷새 앞둔 4일 "촛불세대와 함께 반드시 촛불대통령이 되겠다"며 청년 표심을 공략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대학교 유세 현장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그동안 우리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등을 온몸으로 겪으며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대통령을 끌어내린 촛불세대의 손에 달려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각 정당 대통령 후보 중 제주 대학가를 찾아 청년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것은 심 후보가 처음이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은 촛불이 만들었다. 그 촛불의 맨 선두에는 청년이 있었다"며 "청년들이 촛불을 든 것은 박근혜 파면 만이 아닌 아무리 일하고 공부해도 미래를 설계할 수 없는 고단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촛불시민혁명 이후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60년의 적폐를 청산하는 선거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개혁이어야 한다"며 "촛불세대와 함께하는 거침없는 개혁으로 내 삶을 바꾸는 촛불개혁정부를 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면, 거침 없는 개혁을 원한다면 개혁의 리더쉽에 투표해 달라. 그것이 곧 민주주의"라며 "청년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대통령 심상정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후보는 이날 제주대 유세를 마친 뒤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유세를 하며 제주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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