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김경수 "진짜 경남사람 文으로 압도적 정권교체해야"

(부산·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이지안 기자 | 2017-05-04 14:03 송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두번째)이 4일 오전 경남도의회를 방문해 경남선대위 정책본부 관계자들과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17.5.4/뉴스1 © News1 이지안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두번째)이 4일 오전 경남도의회를 방문해 경남선대위 정책본부 관계자들과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17.5.4/뉴스1 © News1 이지안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문재인 캠프 대변인)은 4일 "도민 여러분들이 진짜 경남사람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 국민주권선대위 정책본부와 '5대 비전 14대 정책'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무섭게 추격해 오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겨냥해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이 심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홍 후보는 공공의료, 무상급식이라는 경남도민들의 기본적인 생활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하며 "도민들로부터도 지지받지 못한 도지사가 일부 탄핵반대 세력의 지지를 등에 업고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의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에게 경남은 정치적 도구였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경남은 부마항쟁을 거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 온 역사적인 지역이다"며  "경남에서 태어나 평생을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경남도민을 위해 일해 왔으며 퇴임 후에도 경남에 내려와 도민과 함께 살아갈 진짜 경남 사람을 도민들이 지지해달라"고 문 후보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김 의원은 "문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유일하게 국민만 바라보고 정책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강조하며 "경남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설 수 있는 대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경남 국민주권선대위는 지난달부터 창원, 김해, 진주 등 지역별 정책과 환경, 관광, 산업 등 테마별 정책을 발표해왔다. 지금까지 발표된 '5대 비전 14대정책'을 종합해  이날 다시 발표한 것이다.

최덕철 선대위 상임위원장은 "경남지역 30여명의 교수들이 6개월간 논의해 정책을 개발해냈다"면서 "경남의 아들,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문 후보의 철학과 구체적인 이행방안이 담겼다"고 평가했다.

선대위는 경남공약으로 △재료연구원 설립, 항공우주산업 육성 △조선산업 구조고도화 △남해안을 해양관광특별권역으로 지정 △내륙 산악권에 생태휴양벨트 조성 △김해공항을 중심으로 간선 교통망과 물류·산업단지를 연결 △김천-거제 KTX조기착공 △서부권 공공보건의료체계 확립 △낙동강 수문 상시 개방 등을 제시했다.


jian@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