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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제주 알뜨르 비행장 양여 후 평화대공원 조성"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17-05-04 09:51 송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7.4.18/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7.4.18/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는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주 알뜨르 비행장 양여와 평화대공원 사업 추진을 추가로 공약했다고 4일 밝혔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알뜨르 비행장 부지는 1937년 일제가 중일전쟁을 위한 전초기지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군 비행장으로 사용되다 해방 이후에는 국가 소유로 편입되면서 8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군 비행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1년 5월에는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알뜨르 비행장 부지의 무상 양여 근거가 마련되면서 진전이 있는 듯 했다. 당시 정부도 알뜨르 비행장 일대를 평화대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정부 사업이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데다 공군이 이 곳을 훈련장 부지로 여전히 활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에 따른 대체부지 제공의 조건부로 이용되고 있어 지방양여는 또 다시 요원한 상황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알뜨르 비행장 양여를 통한 평화대공원 사업은 오래된 제주도민의 숙원이자, 세계평화의 섬을 지향하는 제주에 있어 매우 상징적인 조치"라며 "문 후보의 공약을 통해 이 문제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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