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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난극복 상징 팔만대장경 관람…"남은 기간 최선"

합천 해인사서 대선승리 의지 다져

(서울·합천=뉴스1) 서미선 기자, 이원준 기자 | 2017-05-04 09:33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4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에서 팔만대장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민의당 제공) 2017.5.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4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에서 팔만대장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민의당 제공) 2017.5.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4일 고려 말 국난 극복의 상징인 팔만대장경을 둘러보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선 돌파 의지를 다졌다.

안 후보는 이날부터 5·9 대선 전날까지 4박5일간 유세차와 마이크 없이 직접 유권자와 만나는 '걸어서 국민속으로 120시간' 캠페인에 착수한다.
전날 전북지역 집중유세 뒤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묵은 안 후보는 이날 아침 법당에서 예불을 드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주지인 향적 스님과 마주앉은 안 후보는 "외가가 독실한 불교집안이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재산을 해운대 폭포사에 시주했다"고 인연을 강조했다.

향적 스님은 대선주자 중 유일하게 안 후보가 '불교엑스포' 등 불교 공약을 내놨다고 감사를 표했고, "해인사가 화엄경인데, 화엄경의 핵심이 중생 공양"이라며 '화엄경'과 팔만대장경 해설서를 선물했다.
방장 원각 스님은 "당리당략보다는 나라와 국민을 보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춰 상대방의 좋은 정책이 있으면 수용하고 나라가 잘되는 방향으로 뜻을 밝히고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후보는 "남은 기간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안 후보는 이어 팔만대장경이 보존된 장경각을 돌아본 뒤 경북으로 향했다. 이날 그는 안동과 구미에서 각각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유세차에 올라 하는 기존의 연설은 오후 6시 대구 동성로에서 한 번만 진행한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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