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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수익률 상승…FOMC 금리인상 전망 '유효'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7-05-04 06:45 송고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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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수익률이 3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올랐다. 정책 금리를 동결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 둔화를 "일시적인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쳐 수익률이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틀간 열린 FOMC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현행 0.75~1.00%로 동결했다. 또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면서 온건한 성장과 추가적인 고용회복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4.3bp(1bp=0.01%) 상승한 2.323%를 나타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국채 30년물의 수익률은 보합 수준인 2.972%를 기록했다. 민간 투자기관이 포함된 미국 재무부의 조달자문위원회가 "30년 만기 이상의 국채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수요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반대 의견을 밝힌 결과다.

금리인상에 민감한 국채 2년물의 수익률은 4.0bp 상승한 1.298%를 기록했다.  
국채 5년물의 수익률은 5.1bp 오른 1.854%를 기록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FOMC 성명 발표 전 71%에서 75%로 높아졌다.

한편 미 재무부는 국채 발행 규모를 늘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음 주 10년과 30년물 발행 계획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무부는 다음주에 3년물 240억 달러 어치, 10년물 230억 달러 어치, 30년물 150억 달러 어치 등 총 620억 달러 규모 국채 발행을 예고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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