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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6주 최고치 돌파…"美 6월 금리인상 가능성↑"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7-05-04 05:25 송고
주요 20개국 G20재무장관들이 일본의 과감한 금융완화 정책을 용인했다는 인식이 번지며 엔화가치가 달러당 100엔에 바짝 다가선 22일 오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내 외환보유고에서 은행 관계자가 엔화와 달러를 세고 있다.2013.4.22/뉴스1
주요 20개국 G20재무장관들이 일본의 과감한 금융완화 정책을 용인했다는 인식이 번지며 엔화가치가 달러당 100엔에 바짝 다가선 22일 오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내 외환보유고에서 은행 관계자가 엔화와 달러를 세고 있다.2013.4.22/뉴스1

달러가 3일(현지시간) 일본 엔화에 대해 6주 만에 최고치를 넘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제시해 올해 2회 이상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유지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틀간 열린 FOMC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현행 0.75~1.00%로 동결했다. 또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면서 온건한 성장과 추가적인 고용회복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달러/엔은 0.63% 상승한 112.70엔을 기록했다. 지난 3월 21일 이후 최고치다.

유로는 달러 대비 0.37% 하락한 1.0890 달러를 나타냈다. 1.0936달러에서 거래되던 유로는 FOMC 성명 발표 이후 급격히 밀렸다.

달러는 스위스프랑과 캐나다달러(루니), 파운드에 대해서도 크게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36% 상승한 99.33을 기록했다.

달러는 FOMC 성명이 나오기 전에도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촉발한 미국의 초장기물 국채 발행 가능성과 예상을 웃돈 지난달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 엔화 대비 강세를 유지했다.

앞서 발표된 4월 중 미국 민간 기업들의 고용은 예상했던 수준의 비교적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고, 서비스 업황 팽창 속도는 예상을 웃돌았다.

4월 중 미국의 민간고용은 전월 대비 17만7000명 증가를 기록했다. 직전월 25만5000명 증가에 비해서는 둔화됐으나 시장 예상치 17만명에는 부합했다.

또 같은 기간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5를 나타내 지난 2014년 10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선행지표인 신규주문지수는 2005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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