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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절절한 '도보유세' 첫날…보수텃밭 TK 표심 공략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2017-05-04 05:20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전북 남원시 춘향교삼거리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전북 남원시 춘향교삼거리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4일 유세 방식을 '도보 유세'로 바꾸고 전통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 표심 속을 파고든다.

대면접촉형 유세를 통해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진정성을 전달하면서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동대구역에서 '걸어서 국민속으로'라는 이름으로 도보 유세에 돌입한다. 이날 유세는 밤 9시30분까지 진행되며 페이스북라이브로도 생중계 된다.

안 후보가 이처럼 유세 방식을 변경한 것은 중도·보수, 무당층의 투표율이 안 후보의 득표율을 좌우할 핵심 변수이기 때문이다. 면대면 접촉을 통해 절박한 심정을 전하면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김성식 전략본부장은 전날(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후보는 바른정당 사태로 (보수진영에) 역풍이 불 것이라 생각한 듯하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절절한 호소를 하는 게 우리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 듯하다"고 유세 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유세 변경 전 잡혔던 일정을 소화한다. 안 후보는 전날 밤 합천 해인사에서 숙박을 하고 이날 오전부터 여기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안동 경북도청을 방문해 도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구미로 이동 노인종합복지관, 새마을중앙시장 등을 방문한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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