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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삼성중공업 하청노동자 빈소 찾아 '눈물' 조문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김정률 기자 | 2017-05-03 18:21 송고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부처님오신날인 3일 오전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 행사에 참석해 따가운 햇살에 눈을 감고 있다.2017.5.3/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대선을 6일 남겨둔 3일 오후 타워크레인 전복사고로 숨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근로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을 찾았다.

지난 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져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유 후보는 거제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그는 "막일 하는 것도 원통한데 아들이 이렇게 죽어버린거 보고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는 피해자 어머니의 절규에 손수건으로 수차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유 후보는 유가족들의 손을 꼭 잡으며 피해자들의 억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유 후보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대구 동화사를 방문했다.

그는 이날 바른정당이 창당 100일을 맞은 것에 대해 "어제와 오늘 새 당원들이 많이 가입해 주셨다"며  "100일이면 사람의 모습도 갖추어 지는데 바른정당도 정당으로서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른정당은 창당 99일인 지난 2일 당 소속 의원 12명이 탈당을 선언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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