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부처님오신날인 3일 오전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 행사에 참석해 따가운 햇살에 눈을 감고 있다.2017.5.3/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대선을 6일 남겨둔 3일 오후 타워크레인 전복사고로 숨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근로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을 찾았다.
지난 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져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유 후보는 거제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그는 "막일 하는 것도 원통한데 아들이 이렇게 죽어버린거 보고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는 피해자 어머니의 절규에 손수건으로 수차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유 후보는 유가족들의 손을 꼭 잡으며 피해자들의 억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유 후보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대구 동화사를 방문했다.
그는 이날 바른정당이 창당 100일을 맞은 것에 대해 "어제와 오늘 새 당원들이 많이 가입해 주셨다"며 "100일이면 사람의 모습도 갖추어 지는데 바른정당도 정당으로서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른정당은 창당 99일인 지난 2일 당 소속 의원 12명이 탈당을 선언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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