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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딸 유담의 호소…"능력과 정치철학 봐달라"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7-05-03 17:07 송고 | 2017-05-03 17:15 최종수정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딸 유담이 3일 오전 부산 진구 서면 거리를 찾아 유권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17.5.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딸 유담이 3일 오전 부산 진구 서면 거리를 찾아 유권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17.5.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이 3일 "정당 색깔이 아닌 인물의 능력과 정치철학을 살펴보시고 소신껏 투표해달라"며 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유씨는 이날 오후 부산진구 쥬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내일이랑 모레 사전투표가 시작되고, 본투표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산에 왔는데 서울보다 공기가 좋고, 날씨도 좋다"며 "많은 분들이 호의적으로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부산시민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유씨은 이날 오후12시 30분 부산에 도착해 남포동일대에서 유세를 벌인 후, 오후 3시20분부터 서면을 누비며 아버지 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유씨는 최근 바른정당 탈당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우리 아버지를 지켜주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유후보측은 2일 SNS에 아버지 유 후보를 향한 유씨의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씨은 편지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 정치라며, 저 유담의 아버지이기 보다 대한민국의 아들이자 아버지가 되길 바라는 분이 아버지"라고 유 후부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항상 정의롭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꿈꾸며 오직 나라와 국민만을 생각하시는 바보 같은 아버지"라며 "저는 당당한 유승민의 딸임이 자랑스럽습니다. 나의 아버지가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유 후보에게 응원을 보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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